국방 R&D 미래 이끈다…‘과학기술전문사관’ 20명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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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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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들이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전역기념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ADD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 20명이 중위로 전역한다고 30일 밝혔다.

과학기술전문사관 20명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3년간 연구개발 장교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주요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하거나 연구소, 기업체 등에 취업 혹은 기술 창업을 통해 국방 R&D 전문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펼칠 계획이다.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는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우수한 이공계 학생을 선발, 국방과학기술교육·창업교육·ADD 현장실습 등의 후보생 양성과정을 거친 뒤, 현역 장교 신분으로 ADD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다

연간 25명 내외로 군 복무로 인한 이공계 우수 인재의 경력단절을 해소하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전역하는 가동원 중위(육군)는 “ADD에서 국방 R&D를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여 보람차다”며 “전역 후 해외 대학원 과정에 진학하여 향후 다시 국방 과학기술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에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제5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이 포함된 전문사관들의 임관식이 열렸다. 육군 전문사관 교육과정을 마치고 소위로 임관한 제5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20명은 다음달 1일부터 ADD에 배치돼 국방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이 국방 R&D 전문 인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전역하는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과학기술전문사관이 4차 산업혁명에 앞서가는 첨단 국방 R&D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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