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북한에 쏟아 부을 돈이면 사드 한 포대라도 더 사라"

입력
수정2017.09.10. 오전 11:32
기사원문
성기호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10일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 "북한에 쏟아 부을 돈 있으면 사드 한 포대 더 사서 배치하라"고 꼬집었다.

황유정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나진과 러시아의 하산 지역에 공단을 조성하기 위해 남북기금을 2조원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한다. 북한에 외화벌이의 길을 터주자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제재와 압박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는 시기에 찬물을 끼얹듯 타이밍도 절묘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2조원이 어디로 흘러들어 갈지 모르겠다. 어쩌면 북한 핵폭탄에 연료를 보충해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또 "이 쯤 되면 ‘영구 없~다’만 되풀이하는 바보 영구처럼 ‘자발적 코리아 패싱’의 무덤을 스스로 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재인 정부는 안보에 무능한 정부임이 확실하다"며 "북?러 경제협력에 쏟아 부을 예산이 있다면 오히려 그 돈으로 사드 한 포대 더 사들여와 수도권 방어망을 구축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 양낙규의 [군사이야기]
▶ 고수가 추천하는 종목은? ▶ #오늘의 많이 본 (클릭!)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