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Mnet '프로듀스'와 '아이돌학교' 수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 2명을 추가로 기소의견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도 함께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윗선 개입 여부를 수사했는데 객관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7월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 투표(온라인 및 생방송 실시간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송 중 각 순위의 득표수가 특정 수의 배수로 나타난 것이 알려지며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프로듀스' 제작진인 안 모 PD와 김 모 CP는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기소, 현재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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