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 "리정혁의 내면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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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파이낸셜뉴스] 현빈이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엘리트 북한 장교 리정혁을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들인 노력과 진솔한 고민에 대해 직접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는 14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극 중 현빈은 북한 최전방 경비대의 대위로, 빈틈없이 철저한 업무수행능력과 빼어난 외모까지 겸비한 장교 리정혁 역을 맡아 활약한다. 그는 군인으로서의 강한 책임감을 지닌 인물로, 강인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캐릭터의 이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현빈은 “리정혁은 평양에서 대대로 군 고위급을 지닌 명문가 엘리트 출신의 특급 장교다. 직급이 대변하듯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를 가진 강인하고 절제된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는 나름의 순수함과 따뜻함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이며 리정혁 캐릭터가 지닌 반전 매력과 입체적 면모를 부각하기도 했다.

또한 현빈은 “리정혁의 이런 내면의 정서들을 행동으로 올곧이 전달하고 싶어 표현방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해, 리정혁을 그려내기 위해 연기적으로 고심했던 부분을 밝히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인물의 배경 자체가 북한이었기 때문에 북한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해내는 게 중요했다. 촬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두세 달 전부터 북한말 선생님과 함께 준비를 했다. (이전 작품에서) 경험이 있었기에 수월한 부분도 있었지만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리고 “외적으로 강인하게 보이기 위해 몸을 키우고 태닝을 했다”고도 덧붙여, 그의 노력으로 내면과 외면 모두 풍성하게 표현될 리정혁 캐릭터에 기대를 부르고 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와 함께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폭발적인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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