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에듀, 상생번영 이끈다…코트라, 태국서 사회공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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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2.08.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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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코트라(KOTRA)는 8일 아세안 교육부처 연합체인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와 함께 태국 촌부리주(州)에서 한-아세안 교육문화 융합행사 '코트라-SEAMEO 과학창의 인재 육성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태국 주요 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2.08. (사진=코트라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K-에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세안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코트라(KOTRA)는 8일 아세안 교육부처 연합체인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와 함께 태국 촌부리주(州)에서 한-아세안 교육문화 융합행사 '코트라-SEAMEO 과학창의 인재 육성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트라와 SEAMEO는 현지 교육산업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K-에듀를 활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과학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캠프 ▲국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사회적가치 쇼케이스 ▲우리 진출기업의 착한 기부 활동 등 세 가지 테마로 행사를 진행했다.

교육캠프에서는 현지 교육 소외지역 5~6학년 초등학생 120명이 참가해 K-에듀 기업의 학습도구를 활용한 과학·수학·코딩 분야 경진대회가 열렸다. 원격으로 참관한 소셜벤처 L사는 "국내 개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태국 어린이들이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아세안 시장에서 교육용 IT 소프트웨어 잠재 수요를 봤다"고 했다.

코트라는 또 우리나라 사회적 경제기업의 교육 기자재와 사업 아이디어를 태국 정부인사, 학계 인물,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사회적 가치 쇼케이스를 열었다. 사회문제 해결과 재무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교육 분야 소셜벤처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바이어 상담으로 판로개척도 추진했다.

태국 교육부와 촌부리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업을 소개한 S사는 "태국 등 아세안의 시각장애인 수가 2000만명이 넘는다"며 "코트라가 현지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세안 지역의 과학창의 인재 육성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기업의 수익금과 제품 기부도 진행됐다. 온라인 마케팅 전문사는 인턴십을 제공하는 등 현지 인재양성에 힘을 보탰다.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은 한류 문화체험관을 운영해 태국 어린이에게 우리 문화를 전파했고, 한국문화원이 태국에서 인기 있는 K-팝 커버 댄스팀을 초청해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한국교육원 역시 한국어 홍보 체험관으로 학생들이 한국어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코트라는 지난해부터 SEAMEO와 함께 K-에듀를 아세안 교육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 폰푼 SEAMEO 이사장은 "빠른 경제성장을 뒷받침한 한국의 교육 정책과 현장 경험이 아세안 각국에 보다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했다.

김현태 코트라 방콕무역관장은 "교육을 통해 현지 발전에 공헌하는 K-에듀는 사람·평화·상생번영 등 신남방정책과 기조를 함께한다"며 "코트라는 신남방 중심 태국에서 K-에듀의 강점과 현지의 니즈를 결합한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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