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변북로서 BMW 전소…"스스로 불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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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1.13.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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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다른 차량, 인명 피해 無…소방당국, 사고 차량 자체 발화로 보고 원인 조사 中]

13일 오후 9시12분 구리 방면 강변북로의 동호대교 바로 밑에서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 독자 제공

강변북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차량이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12분 구리 방면 강변북로의 동호대교 바로 밑을 지나던 BMW GT(그란투리스모)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약 20분 만인 오후 9시30분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번 사고로 현장의 인명 피해는 없었고, 해당 BMW 차량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 차량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사고 차량에서 스스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 피해나 다른 차량 피해가 없는 것을 보면 사고 차량에서 불이 붙은 것 같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불이 난 BMW는 과거에도 수차례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불과 열흘 전인 이달 2일에도 제주시에서 달리던 BMW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15년에는 7월부터 12월까지 무려 10건의 화재가 발생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조사를 벌였지만 상당수가 '원인 불명'으로 결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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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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