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도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한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상담원도 추가 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
문 대통령이 이곳을 직접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김연재/국립중앙의료원 병원운영지원팀장 : "확진 환자 집중 치료에 대해서 준비를 시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조금 강력한 선제 조치들이, 조금 과하다는, 이렇게 평가가 있을 정도로 그렇게 강력하게 또 발 빠르게 시행될 필요가 있고..."]
문 대통령은 총력 대응을 주문하면서도 국민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마스크를 착용한다거나 손 씻기) 이런 것만 제대로 잘 지켜도 감염 위험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과도하게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다는 거죠?"]
[김연재/국립중앙의료원 병원운영지원팀장 : "네, 맞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가 폭주하면서 연결이 안된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대응 능력 확대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콜센터 상담원 추가 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확진 환자 중 한 명은 의료 기관을 방문했는데도 그대로 돌려보냈다는 점을 언급하며 좀 더 경각심을 갖고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청와대는 총력 대응 체제를 위해 오늘부터 국정상황실장 주재로 '일일 상황점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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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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