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 2일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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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독일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와 동양중공업의 합작사인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는 모든 합작 절차를 마무리하고 2일 본격 출범했다고 밝혔다.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는 8명의 상임 및 비상임 이사로 구성된 이사회가 운영하게 되며, 상임이사에는 아시아지역 최고경영자(CEO)를 겸임하는 헬무트 뮐러 사장이 선임됐다.

또한 수석운영담당이사(COO)에는 금병호씨, 수석기획담당이사(CPO)에는 원진씨가 선임됐으며, 비임이사는 원종목 이사회의장, 게리 엘리어트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CEO 등이 포함됐다.

합작사의 지분 구조는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가 75%, 원 회장 가족이 나머지 25%다.

새 합작회사는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의 글로벌 네트워크, 품질 및 혁신기술로 쌓아온 명성과 동양에레베이터의 생산능력, 한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의 결합으로 고객들에게 한층 더 발전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는 표준 및 비표준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의 생산 및 현대화, 유지 보수에 집중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고층 및 고급 엘리베이터시장에서도 품질 및 기술의 세계선두주자인 티센크루프사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작을 계기로 최근 티센크루프가 개발한 '트윈(TWIN)' 기술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라며 "트윈은 하나의 통로로 두개의 엘리베이터를 운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술로, 두 엘리베이터가 동일한 트랙을 사용하면서도 독립적으로 운행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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