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이 2018 발롱도르 수상을 두고 의견을 내비치는 것을 삼갔다.
‘스크롤 인’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은 주말 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현장의 취재진으로부터 발롱도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던 모양이다. 소속팀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5위인 부분에 대해 합당한 결과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가까웠던 걸로 보인다.
발베르데 감독은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함인지,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는 것을 거부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나는 상이 옳은지 아닌지에 대해 평가하지 않겠다. 나는 그것을 설명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고, 그들은 따로 있다”라고 그 어떤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발베르데 감독은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루카 모드리치를 축하할 뿐이다. 그는 위대한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수상에 성공한 모드리치에게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지를 결정한다는 건, 개인마다 의견이 각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누군가의 말이 또 다른 누군가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차라리 그럴 때는, 발베르데 감독처럼 대처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그 역시 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있을 테지만, 여기저기서 메시가 최고라는 이야기도 여전히 돌아다니고 있지만, 발베르데 감독은 누군가를 축하해줄 수 있는 말만 밖으로 꺼내며 잡음을 미연에 방지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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