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36명 나왔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7436명 증가한 350만5780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새 12명 추가돼 누적 4626명이 됐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부터 9109명→7726명→6455명→5462명→2653명→8709명→7436명으로 일주일째 1만명을 밑돌고 있다.
신규 재택 치료자는 7348명으로 현재 3만2231명이 재택치료 중이며 누적인원은 315만2851명이다.
서울시는 고려대 안암병원과 협력해 모듈병상을 활용한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를 오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모듈병상은 에어텐트와 건축구조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료와 처치, 검체 채취와 진단, 방사선 검사, 약품의 전자동 관리시스템까지 모든 진료 프로세스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고대안암병원의 외래센터를 확대한 형태로 모듈병상 10개를 설치, 소아청소년 확진자를 대상으로 외래진료와 일일 입원 검사, 처치 및 방사선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평일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이후 야간 시간대에는 고대안암병원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진료체계를 일반진료체계로 전환하면서 외래진료센터는 충분히 확보 중이나, 면역력이 약한 소아청소년 대상 대면진료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모듈병상을 소아청소년 응급진료뿐만 아니라 향후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민관협력 선도적 모델'로 활용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