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독감백신 접종 후 80세 여성 사망…전국 28명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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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0.22.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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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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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접종 후 1시간만에 숨져…유족측 뒤늦게 신고



(성남=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 성남에서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독감 백신 접종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A(80·여)씨가 지난 19일 오전 11시 40분께 수정구 한 내과의원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한 뒤 귀가하던 길에 쓰러졌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성남시의료원으로 곧바로 옮겨졌지만, 접종 후 약 1시간 만인 같은 날 낮 12시 41분께 사망했다.

A씨가 접종한 백신은 테라텍트프리필드시린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A씨와 같은 날 이 백신을 접종한 인원은 1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A씨는 과거 고혈압과 당뇨를 앓았으며 협심증 관련 시술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실은 이날 유족으로부터 A씨의 사망 사실을 전해 들은 내과의원이 보건소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16일 이후 국내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는 28명으로 늘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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