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행사 때 드라마 꺼낸 이병 박보검…軍 “영리 행위 해당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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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02.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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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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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유튜브

해군이 2일 입대 후 공식행사에서 드라마·영화 홍보로 논란이 된 배우 출신 박보검 이병에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해군은 “법률상 검토 결과 (박보검의 행위가) 계속성이 없고 계획되지 않은 일회성 멘트로서 영리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다만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에 당사자에게 주의를 줬다”고 했다.

박보검은 지난달 27일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에서 공동사회를 맡았다. 박보검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출연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 대해 “오늘이 청춘기록 마지막회가 방영되는 날인데 호국음악회를 즐겁게 즐기신 후 청춘기록까지 기억하고 함께해 달라”고 했다.

호국음악회 공동사회자가 ‘청춘기록’을 언급하며 근황을 묻자 이에 대한 답변 차원이었다.

/해군 유튜브

박보검은 또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서복’에 대해서도 “12월에 개봉 예정인 영화 ‘서복’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후 국민신문고 민원 페이지에는 ‘박보검의 발언이 군인 영리행위 금지 규정에 위반된다’는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 해군은 이후 민원을 넘겨받아 법리 검토를 진행했다.

박보검은 지난 8월 입대해 해군본부 군악의장대대 홍보대에서 복무 중이다.

[김승현 기자 mykim01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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