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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Q8 소개 글에서 61만 6천원이라는 출고가를 항상 등장하는 단골손님과 같은 주요 특장점이 아닐까 생각든다. 그 동안 LG전자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은 값 비싼 플래그십 모델 아니면 저렴한 중저가 보급형 모델이었다. 

플래그십 모델과 보급형 모델을 이어줄 수 있는 괜찮은 중가폰 모델이 없었다는 것은 LG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 완성에 있어서 가장 크고 중요한 아쉬움이었다. 최근 LG전자의 Q 시리즈가 등장하면서 이런 아쉬움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LG Q8의 기능은 기존 LG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광각 카메라'와 '하이파이 쿼드 DAC'이다. 출고가 60만원대의 중가폰인 LG Q8에서 만나는 LG전자 스마트폰의 프리미엄 기능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LG Q8은 전면 120도, 후면 135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LG Q8의 카메라 스펙 정보를 조금 더 자세하게 확인해 보면 아래와 같다.

LG Q8 카메라 스펙
후면 : 16MP OIS + 8MP(135도 광각)
전면 : 5MP(120도 광각)

이번 글에서는 LG Q8의 광각 카메라 중 '후면 카메라'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LG Q8 후면 광각 카메라 소개에 앞서서 '전면 광각 카메라'에 대한 부분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스마트폰으로 셀피(셀카) 촬영이 많은 분들이라면 LG Q8의 전면 광각 카메라가 다른 스마트폰과 다른 차별화 포인트로 느껴질 수 있다. 셀카봉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사용자 손을 최대한 뻗어야 보다 넓은 화각은 얻을 수 있지만, LG Q8은 120도 전면 광각 카메라로 무리해서 손을 뻗지 않아도 원하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LG Q8의 후면 카메라 성능을 살펴보기 위해서 몇 장의 샘플 사진을 살펴보자.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LG Q8의 샘플 사진에는 일반 카메라와 광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섞여 있다. 특별한 설명없이도 LG Q8로 촬영한 사진을 구경해 보면 누구나 일반과 광각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고, 광각 카메라가 갖는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LG Q8으로 촬영한 샘플 사진을 보면 일상 생활 속 스냅 사진 촬영시 더 이상 무거운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물(사진)을 보여준다. 거기에 추가로 짧은 거리에서 커다란 피사체의 전체 모습을 담아내는데 있는데 LG Q8의 광각 카메라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일반과 광각의 만남은 스마트폰 듀얼 카메라의 조합에 있어서 '신의 한 수'라고 부를 만큼 매력적인 결과물을 제공한다. 광각의 왜곡이 불편할 수 있지만, 잘 활용하면 특별하고 재미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부분도 스마트폰 카메라니까 충분히 용인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카메라에 이어서 소개할 LG전자 중가대 스마트폰 LG Q8의 '프리미엄 기능'은 바로 '하이파이 쿼드 DAC(Hi-Fi Quad DAC)'이다. LG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LG G 시리즈와 LG V 시리즈의 중요 기능인 하이파이 쿼드 DAC을 LG Q 시리즈에도 탑재했다. 물론 모든 Q 시리즈에 탑재한 것은 아니며, LG Q8에 탑재됐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LG Q8의 하이파이 쿼드 DAC 기능은 특별한 헤드폰(고가 헤드폰)이 아닌 기본 번들 이어폰이라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기본 번들로 제공되는 쿼드비트 제품을 연결했다. LG Q8에 탑재된 하이파이 쿼드 DAC(Hi-Fi Quad DAC) 관련 설정 화면이 나타난다. 연결된 기기에 따라서 다양하고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좌우 볼륨 조절은 물론이고, 전체 볼륨 조절시에도 1단위로 세밀한 사운드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소리의 전문가라면 LG Q8를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가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LG G6 또는 앞으로 출시할 LG V30도 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는 조금 다르다. 특히, LG Q8에 관심을 갖는 아주 평범한 일반 사용자는 더욱 더 현실적이다.

출고가 60만원대 LG Q8를 구입하면서 '하이파이 쿼드 DAC'을 제공받는 것이 바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소리를 듣는데 있어서 우리는 한없이 자비롭다. 내 귀가 막귀니까 좋은 소리를 잘 몰라요라고 우리는 가볍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어느 누구의 귀도 막귀는 없다. 민감하고 덜 민감할 뿐! 보는 것의 차이 만큼 듣는 것의 차이도 분명하다. 단, 좋은 소리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좋고 나쁨의 기준이 모호한 것이다.

LG Q8는 하이파이 쿼드 DAC의 대중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소리를 통한 즐거움을 LG Q8는 추가 비용 없이도 만족스러운 결과(경험)로 제공한다. 이것이 어떤 수준이고 만족도의 정도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중가폰(중저가 보급형 단말기)에서 이런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은 상당히 좋은 방향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