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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마르코 로이스가 고개를 푹 숙였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에 0-5로 대패하며 사실상 분데스리가 우승이 어려워졌고, 로이스는 재앙과도 같은 경기였다고 혹평했다.
도르트문트는 7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5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뮌헨에 승점 2점 앞선 선두를 질주하던 도르트문트는 단숨에 순위를 역전 당했고, 6경기가 남은 현재 뮌헨이 미끄러지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 후 독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 나선 로이스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로이스는 "우리는 재앙과도 같은 경기를 했다. 뭐라 설명할 수 없다. 전혀 압박하지 못했고, 뮌헨이 훨씬 잘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로이스는 "우리는 오늘 정말 확실하게 최악의 팀이었다. 용납할 수 없다"면서 최전방에서 뛴 것에 대해 "어떤 자리에서 뛰건 상관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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