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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동차 시장 동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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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11:0027,775 읽음

해가 바뀌면 많은 것들이 변화합니다. 패션, 뷰티업계에서 부지런히 새로운 시즌을 위한 신상품을 내놓듯, 자동차 업계 역시 트렌드를 좇아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신차를 선보이는데요. 2018년 자동차 업계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대자동차 차종을 중심으로 2018년 자동차 트렌드를 조망해볼까 합니다.

펀카(FUN CAR) 시장이 형성될지어다!
한국의 자동차 시장은 안락감을 중시하는 세단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운전의 재미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자동차를 국산차 시장에서 찾기란 쉽지 않았는데요. 그렇다고 질주본능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를 한 대 더 두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국내 자동차 제조사를 통해서도 승용차의 안락감에 스포츠카의 질주 본능을 겸비한 이른바 펀카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벨로스터(JS)를 그 주인공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데요. 신형 벨로스터는 얼마 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작의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는 한편, 후드와 벨트라인을 하나의 강한 곡선으로 연결한 슬림하고도 개성 있는 외관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실내 역시 외관의 비대칭형 콘셉트가 실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운전자 중심의 유니크한 비대칭 레이아웃을 완성했는데요. 모터바이크 콘셉트로 스포티함을 더한 내장 디자인은 입체감 넘치는 원형 계기판, 길고 슬림해진 크래시패드, 운전자를 더욱 깊숙이 품어주는 낮은 힙 포지션의 버킷시트 등으로 마치 비행기 조종석(cockpit)에 앉은 것과 같은 스포티한 운전 몰입감을 선사하며 운전자에게 펀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입니다.

볼륨 SUV의 파격 변신 예고
2018년에는 그간 많은 판매량을 올린 현대자동차의 볼륨 차종들의 변신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그 중심에는 신형 싼타페(TM)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기존 싼타페가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중심이었던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을 바탕으로 차분한 인상을 줬다면, 신형 싼타페는 코나(Kona)에 적용된 바 있는 캐스케이딩 라디에이터 그릴 및 DRL과 분리된 헤드라이트를 기반으로 파격 변신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에 나올 현대자동차 SUV 특유의 디자인을 조망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이는 수소연료전지 SUV 넥쏘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디자인인데요. 넥쏘 역시 날카로운 눈매에 DRL이 적용되었고 바로 하단에는 리어램프와 통일감을 주는 모양의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아울러 페이스리프트 시기가 다가온 투싼 역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행 투싼의 경우 늘씬한 비례감과 풍성한 볼륨감 등으로 세계 유수의 차량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데요. 따라서 다가올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는 디자이너들의 과제가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현 자동차 시장의 대세, 전동 파워트레인?
자동차 시장의 대세는 단연 전동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최근 열렸던 모터쇼들만 살펴봐도 수년 전부터 친환경 자동차 및 콘셉트카의 등장 비율이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출시되는 자동차들에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차 등의 라인업이 추가된 것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의 최대 단점이라고 여겨졌던 주행거리 및 충전시간 문제가 어느 정도 극복되어가면서 전기차의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례로 얼마 전 예약판매 소식을 알린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390km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전 없이 한번에 갈 수 있는 주행거리입니다. 전기차의 충전 시간 역시 앞으로 꾸준히 감소할 전망인데요. 십 수 분 내로 완충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를 건전지처럼 교체하는 방법 등이 전세계적으로 연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 10일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넥쏘도 전동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친환경 자동차에 속합니다. 특히 넥쏘는 전기모터와 함께 미래 자동차의 동력원으로 평가 받는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눈길을 끄는데요. 1회 충전 시 무려 59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율주행과 연관이 있는 능동적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와 최고 145km/h의 속력에서도 차로의 가운데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레인 팔로잉 어시스트(LF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이 어우러져, 미래 자동차다운 면모를 갖고 있습니다.

내연기관, 친환경 대열에 동참한다?
이처럼 자동차 파워트레인은 점차 전동화 형식이 추가되고 있으나, 지금 당장은 내연기관의 비중이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내연기관 역시 친환경 추세와 강화되는 환경규제를 충족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7 10 24일에 개최된 ‘2017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파워트레인인 스마트 스트림(Smart Stream)’을 소개했습니다. 스마트 스트림은 설계 구조와 연소 기술력 강화, 엔진 경량화 및 소형화 등의 각종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실제 연비 개선, 실용 영역 대에서의 성능 향상, 배출가스 저감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모든 파워트레인의 상세한 동력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 스트림 G1.6’, ‘스마트 스트림 D1.6’, ‘스마트 스트림 CVT’,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 시스템(CVVD)이 적용된 스마트 스트림 G1.6T-GDi’, ‘스마트 스트림 습식 8 DCT’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소개되었는데요. 이와 같은 파워트레인은 미래 현대자동차 차량의 심장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차종을 중심으로 2018년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예측해보았습니다. 2018년 역시 많은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고객의 니즈와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자동차 제조사의 숙명이자 과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올해 출시되는 자동차와 특징들을 잘 살펴보면, 2018년 트렌드가 자연스럽게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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