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타지키스탄 '약초 재배기술 공유·투자 유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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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27.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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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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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타지키스탄 협약
[경남 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 정부 대표단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과 타지키스탄 코디르조바 사디 산긴뮤로드 투자청 장관 겸 국가자산 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종주 한중앙아친선협회 고문 등이 함께했다.

협약을 통해 군과 타지키스탄은 약초 재배 기술 공유와 투자유치 등 상생발전을 약속했다.

군은 이번 타지키스탄 정부와 협약식을 통해 코로나19로 멈춘 함양군 국제교류 활동이 활력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서 군수는 "코로나19 엄중한 상황에서도 우리 함양을 방문한 타지키스탄 정부 관계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동반자적 관계가 만들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코디르조바 사디 산긴뮤로드 투자청 장관은 "대한민국의 작은 도시 함양군의 발전을 직접 눈으로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1992년 4월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은 타지키스탄은 우리나라 신북방정책 대상국으로 중앙아시아 남동쪽에 위치했으며, 풍부한 광물자원을 바탕으로 최근 직물·화학·알루미늄 공업 등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군은 타지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을 오는 9월10일부터 함양에서 열리는 세계인 건강축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도 초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타지키스탄 정부 대표단은 이날 개막한 제60회 천령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함양의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를 관람하고,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장 등도 둘러봤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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