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접종 시작 204일만에 70% 1차 접종…OECD 최단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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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9.17.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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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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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 저력”
“단계적 일상 회복 희망도 분명 앞당겨질 것”
“서로 격려하며 희망을 북돋우는 추석되길 기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면서 “놀라운 접종 속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머지 않아 접종완료율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코로나 백신 3600만명 접종’이라는 글에서 “접종 시작 204일 만에 전체 인구의 70%가 1차 접종을 마쳤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 인구 34만명의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최단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라고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영국과 미국 등보다는 두 달 늦었다.

이 같은 기록에 대해 문 대통령은 “놀라운 접종 속도”라고 했다. 이어 “속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백신 접종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접종인프라와 함께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들의 높은 참여 의식이 함께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국민 80% 접종을 향해 나아가고, 머지않아 접종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선 나라가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접종률을 높이면서 적절한 방역 조치를 병행해 나가면 단계적 일상 회복의 희망도 분명 앞당겨질 것”이라고 썼다.

코로나 방역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특별히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며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차 접종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지만, 2차 접종을 앞당기면 조금씩 형편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 모두 힘내고 희망을 가지기 바란다”며 “서로 격려하며 희망을 북돋우는 추석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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