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위성 3호 개발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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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 완성될 과학기술위성 3호의 핵심 위성본체, 우주핵심기반기술, 주·부 탑재체 개발기관이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을 주축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기술위성 선정평가단’이 1차 및 2차 평가(현장실사 포함)를 거쳐 총 2개 연구기관과 4개 대학을 과학기술위성 3호의 개발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성본체, 부분체 및 우주핵심기반기술 개발기관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센터(김형명)와 충남대(김형신), 우석대(정규범), KAIST(이대길, 임종태, 방효충, 문건우, 최원호)가 선정됐으며 주·부 탑재체 개발기관은 천문연구원(한원용)과 공주대(이준호)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전북대, 항공대, 군산대, 계명대, 기초연구원, 기계연구원, 표준연구원 등 총 7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협동 또는 위탁 연구 기관으로 참여한다.

채택된 과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주·지구과학 실험용 주탑재체로 선정된 천문연구원의 ‘다목적 적외선 영상 시스템’은 우주에서 방출되는 근적외선을 이용해 우리 은하계를 관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지역의 적외선 영상자료를 제공해 국가 재난 감시용 기반 기술 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부탑재체로 선정된 공주대의 ‘초소형 영상 분광기’는 대기관측, 환경 감시등의 목적에 활용이 가능하다.

과기부 관계자는 “우주핵심기반기술은 기술적 파급 효과가 크고 실용급 위성의 독자 개발 능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이라면서 “이번에 선정된 개발기관이 제작한 부품들은 과학기술위성 3호에 탑재돼 우주환경에서 검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위성 3호 개발사업은 과학기술부의 주관 하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총괄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각 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공동설계팀을 구성해 진행한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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