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는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에 대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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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8.20.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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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후보는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에 대답해야 한다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는 조직폭력배와 유착하여 1년 간 차량과 기사를 무상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합당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  

은 후보 측은 운전기사가 자원봉사자인 줄 알았다고 변명하는데 기름값과 주차료 등 유지비는 어떤 명목으로 알고 있었던 것인가. 

의혹이 사실이라면 은 후보는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 그리고 검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은 후보를 불러야 한다.   

은 후보 역시 결백을 주장하고 싶다면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선거에 나서야 한다. 지금처럼 적당히 얼버무리고 회피하며 시간만 보내겠다는 식이어서는 곤란하다.  

참으로 실망스러운 것은 은 후보가 자신의 이력에서 노동자나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임을 늘 강조해 온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다는 사람이 자신의 운전기사를 자원봉사자로 이해했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은수미 전 의원은 설마 자신에게 줄을 댄 조직폭력배를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한 것인가?

은수미 후보뿐 아니라 최근 수없이 등장하는 이른바 ‘386 운동권’들이 어떻게 이처럼 도덕불감증 속에 함몰된 삶을 살고 있는 건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은수미 후보를 단수로 전략 공천했다. 과연 무슨 정신으로 이렇게 했는지 역시 의문이다. 

은수미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옆에서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내다 출마했다. 혹시 이것 때문인가. 아무리 높은 지지율에 취해도 국민을 우습게보면 안 된다.

2018. 4. 28.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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