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처럼 붙이는 치매치료제 나왔다…가격은?
국내외에 출시된 치매 치료제는 주사나 알약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치매를 앓는 노인분들 중에는 이를 거부하는 분들이 많아, 의료진이나 간병하는 분들이 애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통증 없이 치매 치료제를 몸에 주입할 수 있는 패치형 치료제가 식약처 승인을 받아 곧 출시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알츠하이머성 고령층 치매 환자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약 형태는 알약이거나 주사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고령층 환자 대부분이 주사나 알약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은데 멀미약처럼 붙이는 치매 치료제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패치 치료제는 수백 개에 달하는 미세 바늘이 달린 패치를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붙이면 피부 내로 약 성분이 투입되는 구조입니다.
먹는 치료제보다 위 등에 미치는 부담이 덜하고, 주사처럼 통증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아이큐어 관계자 : 먹는 약보다 위나 간 등의 장기 손상이 덜하고, 그러면서도 임상에서 경구용과 약효가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일주일에 한 번만 붙이면 되는 패치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패치 치료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먹는 치매 치료제 가격은 하루 한번 복용 5밀리그램 기준으로 한 정당 2천 원 안팎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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