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과 중국 기업인이 대거 참여해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사단법인 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이사장 지영모)은 오는 6월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한·중 양국 기업인 400여 명이 참가하는 '한중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양국에서 각각 200개 기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경제 관련 민간 차원의 최대 규모 행사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 포럼은 지난 2015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한중 제3국 공동진출'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교류 활성화를 논의한다.
지영모 이사장은 "제3국 공동진출은 최근 양국 경협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중 기업이 제3국에서 상호 간의 장점과 이점을 활용한 협력을 추진해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주한중국대사관에서는 곡금생 중국경제상무처 경제공사와 지 이사장 등 양국 관계자가 참여해 개최 시기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포럼선포식이 열렸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포럼 수석 고문으로 위촉했다.
포럼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국국제상회, 중국국제무역추진위원회(CCPIT),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등 양국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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