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허브, 수확 1시간 내 받아보세요”

입력
기사원문
이은철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투자받은 ㈜그린 도시농장 모델 정립 성장 가도
권기표 ㈜그린 대표가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도심 농장에서 신선한 바질을 수확하고 있다. ㈜그린 제공

“도심에서 재배한 신선한 허브를 1시간 내에 받아보세요.”

서울 마곡동에 있는 농식품 벤처기업 ㈜그린이 도시농장의 성공적인 그린 비즈니스 농업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수확 후 60분 이내 빠른 유통이 가능한 점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린은 농약과 미세먼지, 공해로부터 차단된 신선한 농작물을 소비자가 건강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쌓고 있다. 땅값이 비싼 대도시에서도 수익성 높은 농장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평짜리 실내 농장에서 약 1억5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런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난 5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의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2억7000여만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도시농장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농식품부와 농금원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이 그린과 같이 잠재력 있는 기술력을 가진 농식품 스타트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16년 7억8000만원이던 펀딩 규모는 지난해 23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14억원으로 불어났다.

현장 코칭을 통해 제도를 처음 접한 농식품 기업에 투자 유치 상담과 크라우드펀딩 교육을 실시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펀딩에 필요한 법률, 회계, 홍보 등 전문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펀딩 성공 시 중개사에게 지불하는 수수료 지원을 통해 초기 농식품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농금원은 그린과 같은 농식품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국민일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