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속 비사

[비사]1차대전 시기 주식은 가상화폐같은 투기로 여겨졌다.

프로필

2018. 2. 15. 17:02

이웃추가

제1차 세계대전 시기 미국은 전쟁 특수로 경제가 급증했고

그 풍부해진 자금과 유럽에 미국 채권의 회수가

미 금융시장으로 흘러가 월가 주가를 높였다.

이는 세계 금융 중심이 런던에서 뉴욕으로 이동케 했다.

그러자 1924년부터 주식 투기 열풍이 불었다.

5년간 월가 다우존스는 5배나 급증했다.

이는 마치 현재 가상화폐 폭증과 같았다.

 

그 주식 붐에 당시 주식 관련 책들이 불티나게 팔렸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투자는 채권이었고

주식은 도박같은 투기라는 부정적 인식이 높았다.

그래서 주식투자자들은 한탕을 노리는

불성실한 사람들이란 인식이 강했다.

 

지금의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반의 인식과 같다.

 

이런 생각을 바꾸게 한 책이 1920년대 나온 

투자가 에드거 스미스의 '주식 장기 투자'라는 것이었다.

이는 주식에 대해 통계적 근거를 들어 설명해

케인스 같은 경제학자들에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그 생각을 본격화시킨 것은

증권분석 창시자로 불리며

현재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 알려진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이었다.

 

이를 볼 때 가상화폐도 그런 주식과 같은

전철로 갈 수 있다고 일각에선 말하고 있다.

 

참고;역사로 보는 경제, 소셜포럼

--

미지남
미지남

세상의 기묘함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