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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장익현 이사장)이 9일 저녁,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DIMF 어워즈’ 시상과 함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정지원 KBS아나운서, 뮤지컬배우 이건명, 민우혁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한 레드카펫 행사로 시작했다.

‘제12회 DIMF 어워즈’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아시아 초연으로 최고의 작품이란 찬사를 받은 영국 ‘플래시댄스(Flash dance)’에 돌아갔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창작뮤지컬상을, ‘스프링 어웨이크닝’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단체상부문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여우주연상은 댄스대회 우승자답게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한 뮤지컬 ‘플래시댄스’의 히로인 ‘조앤 클리프턴(Joanne Clifton)’이 수상했으며 남우주연상 역시 뮤지컬 ‘플래시댄스’에서 알렉스의 꿈을 묵묵히 응원하고 지켜줬던 ‘닉’ 역의 벤 애덤스(Ben Adams)가 선정되어 ‘플래시댄스’는 제12회 DIMF의 메인 상 모두를 휩쓸며 무려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우주연상은 또 한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제12회 DIMF 개막작에서 연기와 작곡 모두 종횡무진 활약했던 뮤지컬 ‘메피스토’의 ‘다니엘 바르탁(Daniel Bartak)’ 이 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 감격을 나눴다.

제12회 DIMF를 빛낸 영광의 주인공들과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채워진 ‘제12회 DIMF 어워즈’는 18일(수) 밤 11시 40분 KBS 채널을 통해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

제12회 DIMF Awards 수상자

대상: 플래시댄스 (Flashdance)

심사위원상: 외솔 (OESOL)

외국뮤지컬상: 미스터 앤 미시즈 싱글(Mr. & Mrs. SINGLE)

특별상: 한아름 작가 (외솔)

올해의 스타상(남): 유준상(삼총사), 안재욱(광화문연가), 신성록(키다리아저씨)

올해의 스타상(여): 김소현(명성황후), 임혜영(키다리아저씨), 최현주(명성황후)

창작뮤지컬상: 블루레인 (Blue Rain)

남우 주연상: 벤 애덤스 (플래시댄스) 다니엘 바르탁(메피스토)

여우 주연상: 조앤 클리프턴 (플래시댄스)

남우조연상: 이용규 (블루레인)

여우 조연상: 고태연 (미싱)

올해의 신인상: 켄(햄릿), 루나(레베카)

크리에이터상: 해당 없음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대구광역시장상): 목원대학교 ‘스프링 어웨이크닝’

최우수상(BC카드상):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우리 동네 사람들’

우수상(BC카드상): 호산대학교 ‘사랑꽃’

장려상(BC카드상): 중국 상해시각예술대학‘PAPA, I ONLY SING FOR YOU’ 계명문화대학교 ‘렌트’

연기상(하모니아 상): 목원대학교 장지민, 호산대학교 박찬수

크리에이티브상(하모니아 상):해당 없음

박재환 kino@k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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