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빈소에 하루 종일 조문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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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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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관을 떠난 지 13시간, 수색 7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1분.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3시간 남짓 검시를 마친 뒤 시신은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빈소에는 하루 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원순 시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에 마련됐습니다.

오전 9시쯤부터 민주당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고, 공식적인 조문은 오늘 정오부터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오후 4시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신 전했습니다.

[노영민/청와대 비서실장 : "(대통령께서) 박 시장님과는 연수원 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쌓아 오신 분인데 너무 충격적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빈소를 찾아 '박 시장이 서울 시민들을 위해 할 일이 많은 분인데 매우 안타깝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기로 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도 경선 일정을 중단하고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오늘 지방 일정이 잡혀 있었던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내일이나 모레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 측은 일반인들의 조문은 받지 않고 가족과 지인의 조문만 받기로 했습니다.

내일과 발인 전날인 모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빈소가 운영됩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권준용/영상편집:한효정

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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