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분실 배경은‥집무실 이전 후 높아진 피로도?
◀ 앵커 ▶
이 사건 취재한 윤수한 기자 나와있습니다.
윤기자, 자, 대통령 주변을 지키는 조직, 대통령 경호처가 있고, 101경비단이 있습니다.
임무가 어떻게 다른 거죠?
◀ 기자 ▶
네, 한 마디로 101경비단은 대통령이 머무는 집무실 관련 경비를 전담하고요.
대통령경호처 소속 경호원들은 대통령을 따라다니면서 근접 경호를 합니다.
즉 시설 경비는 경찰, 움직이는 대통령의 경호는 경호처 담당이라고 이해하시면 맞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101경비단은 경찰 소속이긴 하지만 업무 특성상 소속 직원이 누군지, 정확히 어떤 임무를 맡는지 등 대부분의 내부 정보가 공개돼있지 않습니다.
채용 절차 역시 일반 경찰과는 별도로 진행됩니다.
◀ 앵커 ▶
경찰에선 일종의 특수팀이라고 할 수 있을 덴데, 이런 사고가 왜 발생한 걸까요?
◀ 기자 ▶
정확한 경위는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텐데요.
일단 경찰 주변에서는 대통령집무실 이전과 맞물려 바뀐 근무환경과 무관치 않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101경비단은 4개 대대로 구성돼 있는데 집무실 이전에 맞춰 3개 대대는 용산으로 왔다고 합니다.
나머지 1개 대대는 청와대에 남아서 관람객 관리 등 업무를 아직 수행하고 있고요.
즉 4개 대대가 하던 대통령집무실 경비 업무를 일시적으로 3개 대대가 맡게 되면서 업무 부담과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얘기가 적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사고 원인을 단정할 순 없긴 할 텐데요.
2017년 초, 청와대 경호원이 총과 실탄을 분실했을 때도 경호실 측은 "24시간 맞교대로 피로가 누적되면서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한 적이 있습니다.
◀ 앵커 ▶
후속 기사 기다려보겠습니다.
윤수한 기자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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