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첫날인 11일에 본회의가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개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안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너무 강대강으로 몰아붙이는 것 같아서 숨 좀 돌리려고 하는 게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전날 민주당은 '4+1'(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평화당+대안신당) 합의로 마련한 예산안을 자유한국당과 변혁(변화와혁신) 소속 의원들의 반발 속에 강행 처리했다.
당초 이날 본회의를 열어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등을 상정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되면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 서로의 전략을 탐색하는 분위기다.
한지연 , 김예나 인턴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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