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행정가가 도지사가 돼 도정의 내실 다져야"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하영제(63)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하영제 전 차관은 29일 경남 거창과 함양에서 잇따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경남도지사는 다른 도지사와 달리 유독 정치인들이 도맡아 왔다"며 "이제는 전문 행정가가 도지사가 돼 도정의 내실을 다져나가야 할 때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경남은 수출농업이 전국 1위인데 한미FTA 재협상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농림부 차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가 되면 경남을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전 차관은 남해 출신으로 경남고, 서울대 농대를 졸업,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거창군수, 진주시부시장, 남해군수,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산림청장,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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