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90% 육박…접종 일자 앞당길 수 있어
이번 4차 대유행은, '델타 변이'가 주도를 하고 있죠.
무서운 전파력에, 확진자 10명 중 9명이 '델타 변이' 감염자일 정도인데요.
이에 당국이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추석 이후로 예약한 사람들의 접종 일자를 앞당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한달여 만에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부산 서면의 한 주점입니다.
대부분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차 유행을 주도하는 델타 변이의 특징은 이같이 강한 전파력입니다.
4개월 만에 국내 우세종이 됐는데, 지금은 10명의 확진자 중 9명이 델타 변이 감염자일 정도입니다.
검출률은 2주 만에 20%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했는데,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국민 70% 접종도 하나의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델타 변이로 인해 더 많은 면역력과 접종률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70%라는 것의 접종 기준이 어떤 절대적인 목표가 아니라 하나의 단계적인 과정이라고…"
더 빠른 접종을 위해 당국은 추석 이후로 예약한 사람들과 아직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은 일자를 당겨 접종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다음 달 6일 이후의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데, 백신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면 됩니다.
당국은 다음 달 초까지 모더나 물량이 추가 공급되면서 접종 물량에 여유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반장> "모더나 백신이 9월초에 추가로 공급됨에 따라 9월6일 주, 13일 주에 의료기관에서 예약을 할 수 있는 인원을 더 늘려서…"
당국은 백신 추가 접종, 부스터샷을 고위험군에 우선 적용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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