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강 서안에서 23일(현지시간) 폭탄 폭발로 이스라엘인 10대 소녀가 숨졌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요르단강 서안의 돌레브 유대인 정착촌 근처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17세 소녀 리나 쉬네르브가 숨지고 그의 아버지(46)와 오빠(21)가 다쳤습니다.
폭탄이 폭발했을 때 이들은 하이킹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로넨 마넬리스는 이스라엘군이 이번 사건을 '심각한 테러'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격에 사제폭발물이 이용됐다며 폭탄이 가족을 향해 던져졌는지, 아니면 현장에 미리 설치돼 있었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군인들을 현장 주변에 투입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영풍 기자 (yp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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