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하면서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저드 디어 부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막기 위한 양국 각각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를 총동원하고, 생명을 살리고 경제 성장을 복원하기 위해 전세계 지도자들과 협력하는데 전념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의해 한국시간 24일 오후 10시부터 23분간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김재중 특파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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