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2주간 외출 자제"…다시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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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8.17. 오후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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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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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

어쨋든 이제 이 거리두기를 얼마나 철저하게 잘 지키느냐가 중요 하겠죠.

정부는 서울과 경기 지역 주민들에게 되도록이면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 했습니다.

공공 기관과 기업들도 재택 근무를 다시 늘리기 시작 했습니다.

강나림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리포트 ▶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서울과 경기지역에 방역당국이 외출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이달 말까지 2주 동안 출퇴근과 병원 방문 등 꼭 필요한 외출이 아니면 집에 머물고, 특히 모임이나 집단 행사, 여행은 취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무엇보다 식당과 카페 등 일상적 공간에서 코로나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커졌다면서, 실내에서 음식을 먹거나 대화할 때 마스크를 벗으면 감염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형식적인 시늉이 아닌 기본을 지켜주십시오. 밖에서 열심히 쓰다가 실내에 들어가면 벗거나 턱에만 걸치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재택근무도 다시 확산됩니다.

밀폐된 장소 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정부와 공공기관은 재택근무를 활성화하는 한편, 점심도 가급적 구내식당과 도시락을 이용토록 했습니다.

민간 기업들 중에는 카카오가 지난주부터 무기한 원격 근무에 돌입했고, 네이버도 일주일 중 이틀만 회사에 나오는 순환근무제를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주부터 일주일 동안 전 직원이 재택 근무에 들어갑니다.

[SK텔레콤 관계자]
"선제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대면활동이 줄어들 수 있고 최소화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출근하는 사람들은 퇴근 후 곧바로 귀가해달라면서, 밀폐된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최대한 줄여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영상편집: 정지영)

강나림 기자(all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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