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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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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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현재 상황을 통계 그래픽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조금 전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591명입니다.

전날보다 27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3명 증가한 2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7,600명을 넘어서 완치율도 72%까지 높아졌습니다.

날짜별 확진자 추세를 보면 오늘까지 사흘째 2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최근 일주일 내내 50명을 밑돌아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는 해외 입국자 한 명만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지역 사회 발생은 없었습니다.

반면, 경기와 경북에서는 각각 6명씩 지역 발생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병원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도 해외 유입 확진자는 검역 과정 4명을 포함해 모두 11명 나왔습니다.

최근엔 해외 유입 사례 가운데 미국 방문자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분홍색의 미국 등 미주발 확진자가 파란색의 유럽발 사례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국내에서는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치명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기자]

네, 최근에도 사망자는 하루에 5명 안팎씩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치명률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0시 기준 2.1%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해외 국가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입니다.

누적 확진자 60만 명을 넘어선 미국은 사망자도 2만 5천 여명 발생했는데요.

치명률은 4.3%로 우리나라의 2배에 달합니다.

특히 유럽 국가들은 치명률이 이보다 더 높은데요.

이탈리아는 13%, 스페인 등 그 밖의 국가들도 10%를 넘는 곳이 많습니다.

확산세가 꺾인 중국은 치명률 4%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 이렇게 치명률이 차이를 보이지만, 고령층일수록 높은 것은 공통적입니다.

확산세가 주춤하더라도 어르신과 기저 질환자는 계속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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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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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기상 및 재난 분야 담당. 미세먼지 문제에 관심 많은 '한국인' 기자입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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