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3억' 전매제한 없는 아파트…"2명만 추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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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25. 오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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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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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조한송 기자, 김진석 PD]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SK뷰 아파트 2가구가 새 주인을 찾는다.

신길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4일 보라매SK뷰 아파트 전용 84㎡ 계약취소분 2가구 입주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2가구 분양가는 각각 13억3000만원이다. 분양 신청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면 된다. 당첨자는 같은 날 오후 5시 추첨으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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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 SK뷰 아파트 계약 취소분 2가구 입주자모집공고가 떴습니다.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커 저희가 소개를 해드리려 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간략하게 투자 포인트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전용 84㎡가 7층과 2층 2가구가 13억3000만원에 나왔는데요.

15억원 미만이라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합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이 없습니다. 전세 세입자를 구해 전세를 놓을 수 있다는 겁니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여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보라매 SK뷰 아파트 계약 취소분 입주자 모집 공고부터 볼게요. 위치는 영등포구 7호선 보라매역 인근입니다. 역세권인데요.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개발호재도 있는데요. 신림선이 개통되면 여의도 샛강역까지 3정거장이면 갈 수 있습니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보면요. 7층과 2층 총 2가구 각각 13억3000만원에 나왔습니다. 옵션비는 별도로 내야 합니다. 분양 신청일은 5월 31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구비서류 가지고 신청을 해야 하고요. 바로 당일 오후 5시에 추첨이 이뤄집니다.

계약일이 중요한데요. 다음달 7일까지 분양 가격의 10%인 1억3300만원을 내야 합니다. 잔금은 9월 7일까지입니다. 계약금 10%를 제외한 90%를 납부해야 됩니다. 연체 기간이 30일을 넘어가면 계약은 자동으로 해지되고 계약금은 조합에 귀속되니 자금조달 계획 잘 세우셔야 합니다.

실거래와 호가, 주변 시세도 보죠. 보라매 SK뷰 전용 84㎡ 실거래 가격을 보면 2월6일 1층이 14억원에 실거래 됐습니다. 1월 26일에는 18층이 15억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2020년 7월에는 14억원에 실거래 됐고요. 현재 호가는 16~17억원입니다.

주변 아파트도 좀 볼게요. 래미안에스티움 전용 84㎡ 지난 2월에 16억2700만원에 거래가 됐네요. 그리고 1월에는 15억5000만원에 거래가 됐고요. 호가는 17억원 내외네요. 이제부터는 부동산 얘기를 한번 들어보죠. 부동산에서는 이 보라매 SK뷰 전용 84㎡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보시죠.


▶영등포구 신길동 A공인중개업소
(전용 84㎡는) 16억원 정도 생각하셔야 해요. 매도인한테 (가격을 내려달라고) 요청할 수는 있겠지만 16억원은 생각하셔야 해요. 13억원대는 없다고 봐야해요. 20평대 가격이죠.

▶최동수 기자
그러면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는 자금조달계획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실거주 하실 분들은 주담대를 받으면 되고요. 전세 놓으실 분들은 세입자를 구하면 되는데요.

주담대가 얼마 나올지 궁금하실 텐데요. KB시세가 14억3000만원이고요. 분양가가 13억3000만원입니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요. 분양가와 KB시세 사이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수적으로 분양가로 주담대가 나온다고 생각해보면요.

우선 계약금 10%는 6월7일까지 1억3300만원을 마련해 내야겠죠. 그 다음에 주담대를 받아야 할 텐데요. 투기과열지구이기 때문에 LTV 40%를 적용받습니다. 9억원의 40%인 3억6000만원, 4억3000만원의 20%인 8600만원 등 총 4억4600만원 주담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주담대를 최대로 받아도 7억5100만원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계약금 10%와 주담대를 제외한 7억5100만원해서 총 8억8400만원이 필요한 것이죠. 여기에 취득세 약 4400만원에 옵션비는 추가해야 합니다. 이사비용까지 해서 6000만원은 추가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9억4400만원이 필요하겠네요. 9월7일까지 나머지 잔금 90% 내야 입주할 수 있습니다.

전세 세입자를 구할때 시나리오를 보죠. 전용 84㎡ 전세 호가가 8억~8억5000만원인데요. 계약금 10%를 낸 후 전세세입자를 8억원에 구하면요. 9월7일까지 3억9700만원을 추가로 마련해 내면 됩니다. 계약금을 포함해 자기자금이 5억3000만원이면 내집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여기에 옵션비와 취득세 포함하면 5억9000만원~6억원이 되겠네요. 실거주 의무가 없기때문에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자금조달 시나리오를 말씀드렸는데요. 2017년 당시 분양가가 6억5000만원에서 6억7000만원이었습니다. 분양가 대비 2배 상승한 건데요.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주변 부동산에서는 시세보다는 낮다고 하니 잘 판단하시고 자금조달 잘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출연 최동수 기자
촬영 김진석 PD
편집 김진석 PD
디자인 신선용 디자이너

최동수 기자 firefly@mt.co.kr,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김진석 PD kjs276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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