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가슴 쓸어내렸다...팔꿈치 맞은 놀린, 정밀검진 결과 타박상 [오!쎈 광주]

입력2022.04.03.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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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대선 기자] 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1사에서 LG 김현수의 타구를 맞은 KIA 놀린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2.04.03 /sunday@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외인투수 션 놀린이 골절이 아닌 타박상으로 판정이 나왔다. 

놀린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투구 도중 강한 타구에 왼 팔꿈치를 맞고 쓰러졌다. 

상황은 3회초 0-2로 뒤진 가운데 1사후 김현수의 총알같은 타구가 놀린을 향해 직접 날아갔고 피하는 과정에서 왼 팔꿈치를 그대로 맞았다. 

큰 부상이 예상될 정도로 정통으로 맞았다. 투구를 중단하고 곧바로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았다. X-레이와 CT 촬영결과 골절은 없고 타박상 소견을 받았다.  

원투펀치 가운데 한 명이 빠질 수도 있는 아찔한 위기를 넘겼다. 다만, 워낙 정통으로 맞아 다음 등판은 예정대로 가능한지는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구 성적은 2⅓이닝 6피안타 2실점이었다. 

전날 개막전에서는 선발 양현종이 김현수의 타구에 배를 맞고 쓰러졌다. 곧바로 훌훌 털고 일어나 6회까지 투구를 했다. 본의 아니게 이틀연속 KIA 투수에게 멍을 안긴 셈이다.  /sunny@osen.co.kr

이선호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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