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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에 생명을 불어넣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홈 IoT(사물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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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9. 13:232,923 읽음

리뷰 & 동영상 제작 문의 : blayrock76@gmail.com

인공지능 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4차 산업혁명'이라 부른다.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용어의 출현에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마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 속 새로운 변화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1차, 2차, 3차,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 속 정보 전달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새롭게 등장한 것이 바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다. 사물인터넷이란 사람과 사물, 공간, 데이터 등 세상의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어 정보의 생성과 수집, 공유 그리고 활용까지 가능한 초연결 인터넷이다. 보다 쉽게 표현하자면 세상 모든 것에 인터넷을 연결해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이미 가정(집)을 변화 시키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은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컴퓨터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키보드나 마우스가 아니라 음성을 통해서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고 다양한 센서를 통해 지금 내 상황을 전달한다. 이 과정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출되고, 이런 데이터들이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만들어 간다.

우리집 IoT(사물인터넷)


이런 이야기가 영화 속 또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 이야기만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일상생활 속 다양한 IoT 제품을 통해 홈IoT 환경을 마련해 그 속에서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 생활 속에서 우리가 지금 당장 경험할 수 있는 홈 IoT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오전 6시 30분
시끄러운 알람 소리 대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즐겨 듣는 라디오와 밝은 조명으로 하루의 아침을 시작한다. 


오전 7시
바쁘고 정신 없는 출근 시간에도 든든하게 아침을 챙겨 먹을 수 있는 건 예약 취사로 IoT 밭솝이 내 입맛에 맞는 아침 밥을 준비했기 때문! 사용자 맞춤 밥맛과 맞춤 취사는 물론이고 소모품 교체 시기까지 꼼꼼하게 안내해준다.

IoT 밥솥


오전 8시 45분
출근 도중 아침에 사용한 가스 밸브를 잠그지 않은 건 아닌지 궁금하다면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가스 밸브를 잠글 수도 있다. 20~30분 푹 끓여야 제 맛이 나는 요리지만 혹시나 시간 조절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될때도 IoT 가스잠그미의 타이머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만큼 요리 후 가스를 차단한다.


오전 11시 20분
바쁜 오전 업무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될 때, 집에 있는 반려견이 잘 있는지 궁금하다면 홈CCTV를 이용해 실시간 집안 구석 구석을 살펴보고 확인할 수 있다. 홈CCTV에 탑재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서 장난치고 있는 반려 동물에게 내 목소리로 주의도 줄 수도 있다. 주간은 물론이고 적외선 LED로 어두운 밤, 불 꺼진 방에서 또렷하게 식별 가능하다.

홈CCTV


오후 2시 30분
항상 자식 걱정뿐이신 부모님이 맛있는 반찬을 해서 집을 찾아 오셨다. 더운 날씨에 에어컨 켜놓고 계시라고 해도 전기요금 걱정에 에어컨 켤 생각이 없는 부모님을 위해서 미리 에어컨을 켜 놓는다. 회사에서도 IoT도어락으로 부모님께 우리 집 현관문을 열어드리고, 현관문에 부착된 IoT열림알리미가 현관문 열림을 감지하면 공기청정기와 스위치, TV 등이 켜지도록 미리 설정해두어 빈 집이지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드린다.

LG 휘센 인공지능 스스로 에어컨


 

오후 7시 20분
퇴근길 집에 도착하기 10분 전 미리 ‘실내모드’로 만들어 둔다. 위젯을 활용하여 터치 한번으로 거실의 조명,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나에게 필요한 가전기기들을 설정하여 미리 켜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깜깜한 집으로 혼자 퇴근하지 않아도 된다. 밝은 조명과 쾌적한 공기, 시원한 바람이 있는 집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다.


오후 8시 30분
저녁 식사 후 가벼운 운동을 위해서 집을 나선다. 바쁘게 외출 시 외출 모드를 실행하면 가스 밸브와 전등, 냉장고를 제외한 집 안의 모든 플러그가 원스톱으로 꺼진다. 외출모드 실행 방법은 외출 시 음성으로 '외출모드'라고 외치기만 하면 허브가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외출 모드를 실행한다.


오후 10시 45분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운 후 '취침 모드'를 외치면 미리 설정해 둔 전등이 꺼지고, TV와 냉온수기 등이 연결된 플러그가 꺼진다. 냉온수기는 사용하지 않아도 새어나가는 대기전력이 집 안 가전기기 중 1위일 정도로, 대기전력으로 인한 전기료낭비가 심한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새벽시간에는 꺼지고, 아침에 일어나기 1시간 전에는 켜지도록 설정해둔다.가습기나 공기청정기와 같은 기기는 자동으로 켜지게 설정할 수도 있으니 쾌적한 상태에서 건강한 숙면이 가능하다.

IoT 플러그


새벽 1시 10분
자다가 목이 말라 잠에서 깼다.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서는 순간 방문에 설치된 열림알림미가 미리 설정된 전등을 켜 준다. 전등 스위치를 찾기 위해 깜깜한 벽을 더듬을 필요 없이 거실 전등이 자동으로 켜지면서 안전 사고 발생 위험도 줄어들고, 깜깜한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도, 어두운 밤에 거동이 불편하신 노부모님도 안심이 된다.



IoT@home 사이트에 현재 판매되고 있는 홈IoT 관련 제품을 통해 지금 바로 구현 가능한 우리집 모습이다. IoT의 '자동 실행' 기능은 사전에 설정해 놓은 사물(기기)과 사물간의 상호 인식 및 연동을 통해 각각의 사물들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기능이며, 실내모드·외출모드·취침모드와 같은 IoT 모드 설정은 사용자 상황에 맞춰 사물들을 서로 연동시켜 원스톱으로 모든 사물을 제어하는 기능 설정이다.


IoT는 필자가 예를 든 가정 뿐 아니라 양로원이나 요양원, 동물 병원이나 각종 사업장 등 사람들의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적용 가능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IoT(사물인터넷)란 용어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IoT 기술로 완성된 제품과 서비스는 모두 우리들의 편리하고 편안한 삶을 위한 것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하며 빠르게 익숙해져 갈 수 있다.




똑똑하게 절약하고 편리하게 생활하자!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다양한 사물에 생명을 불러 넣어주는 사물인터넷(IoT)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이미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현실화 되었고, 꾸준히 발전해 나가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측면에서 접근하기 보다 우리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편리함'을 부여하는 것으로 접근하면 보다 쉽게 이해된다.

우리집 사물인터넷(IoT)


앞에서 소개한 에어컨, 밥솥, 홈CCTV, 가스 밸브, 도어락, 전기 플러그와 스위치 등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익숙한 제품과 서비스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즉,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을 사용할 때 불편했던 것을 사물인터넷(IoT)으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IoT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수명이 다 된 후 새로운 제품 구입시 사물인터넷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구입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될 것이며, 이런 변화를 통해 우리는 생활 속에서 IoT의 편리함에 빠르게 익숙해져 갈 것이다.

편리하게 생활하면서 똑똑하게 절약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의 일석이조 매력은 앞으로 더욱 더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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