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日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우수상’…“지원금 받았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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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3.13. 오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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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좌측 하단 작품이 준용씨의 작품이다.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홈페이지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40)씨가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 2020년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아트랩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3000만원을 지원받은 작품이다.

준용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에서 지원금을 받았던 작품”이라며 도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라는 글을 적었다.

준용씨가 수상소식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은 해당 작품이 해외 예술제에서 수상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또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지원금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우회적으로 반박하겠다는 생각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준용씨가 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Augmented Shadow(증강 그림자) – Inside(인사이드)’이다. 가로·세로 각 10m의 바닥과 높이 6m의 벽면에 그림자가 투영되는 몰입형 설치 미술이다. 주최 측은 이 작품을 우수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영화에 비유하면 고다르의 작품에서 등장인물과 대화를 하려 하는 순간처럼, 영상의 미래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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