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문제를 제기한 부산대학교 촛불집회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확인됐다고 뉴스1이 24일 보도했다. 부산대 행정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권현빈씨(22)씨는 ‘자유한국당 부산대학교 지부장’을 맡고 있다. 권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관련 이력을 게시했지만, 최근 이 내용은 삭제됐다.
권씨는 추진위를 통해 오픈 카카오톡 대화방을 만들고 대자보 연서명을 받는 등 여론 공론화를 주도해왔다. 동문 500여명이 현재까지 대자보에 연서명을 했다고 권씨는 밝혔다.
앞서 고려대학교에서는 촛불집회 주도자가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으로 내정됐던 것으로 알려져 당사자가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