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대통령 되면 대한민국만 불행…착한 사람 찾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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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1.17.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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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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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상황을 가정한 한 누리꾼의 질문에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서 한 누리꾼이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윤 후보의 정치적 미숙과 여소야대라는 상황을 고려하면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갈지 의문이다. 홍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라는 질문을 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글을 쓴 누리꾼은 “윤 후보가 경선 후보 시절부터 ‘후쿠시마 문제없다’, ‘천안함 사과 없어도 괜찮다’, ‘개사과 사건’, ‘전두환 옹호 발언’ 등 좌우를 떠나서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빈축을 살 만한 실언과 만행이 잇따르고 안보를 비롯한 기본정치를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지난 17년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이번 대선 누구를 찍어야 하나.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느 누구도 찍을 수 없다. 제3지대를 찍어야 하나 고민이다”는 질문에는 홍 의원은 “착한 사람 찾아보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윤 후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각종 가족 및 본인 비리 의혹 때문에 마이크를 잡을 명분이 없다는 것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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