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남미

0125 리우데자네이로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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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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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장정의 끝 남미에서의 마지막 여정 날이다.



8시30분,호텔의 아침 조식은 깔끔했다.







10시 체크 아웃, 마지막 짐싸기이니 잘 싸서

호텔에 맡기고, 이 지역이 낮에는 그런대로 안전 하다니 

걸어서 2블럭 떨어져 있는 쇼핑몰로 향한다.


가는 길 어제 갔었던 예수상이 보인다.





 

쇼핑몰에서 항상 그렇듯이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다.ㅎ ㅎ




쇼핑몰 3층까지 샅샅이 둘러 보느라 시간 좀 잡아 먹고

역시 가죽제품이 좋고 싸서 좀 사고

11시30분택시를 잡아타고

이파네마 해변으로 가본다.


포르투칼어라 잘 통하지는 않아도

구글지도 이파네마 해변의 지점을 보여주니

잘 내려다 준다.


코파카바나 해변옆 대로를 지나 이동




춤추는 인형이 재미있다.ㅎ



Av. Vieira Souto에서 내려

백사장을 가로질러 바다쪽으로 향하는데

Beach가 너무도 깨끗하고 바닷물색도 너무 좋고

주변의 산등 너무도 좋~~다.

갑자기 수영복을 가져 올 걸 ~~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해변이 깨끗하고 옆의 산봉우리도 특이하다.







수영복을 가져오지 않은 걸 후회하며

반바지니 괜찮겠지 하고 들어 갔다가

바지와 티셔츠까지 홀랑 다 젖어 버린다.





젖어도 좋단다~~




이파네마가 더 좋은데 파도가 세다는 말을 실감한다.







이제 아쉽지만 해변을 떠나

 H. Stern으로

혹 득템할까 걸어가 본다.


가서 악세사리나 조금 구경할까 했는데,

들어가니 뮤지엄 형식이고

마지막에 진열해 놓은 것은 우리 취향이 아니다.

뮤지엄에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로

만드는 과정과 원석들에 대한 설명을 한다.

한국인 직원까지 있으니 쇼핑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좋을 듯


고급주택가와 부티크 상점들이 늘어선 거리는 깨꿋하다.



모두들 바지가 젖어서 ㅋ ㅋ



H. STERN




 

한글로 환영합니다라고..

한국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듯..


공항등에서 진열 된 제품에선 좀 예쁜 것이 있었는데,

여긴 물건은 많은데,  우리 취향이 아닌 것들이 많다.



이제 점심 먹으러 이동,

셀프트래블 책에선 본 Monchique로

슈하스쿠고기를 테이블로 가져와 직접 잘라준다 하니

먹어 보자 하고 가본다.

하지만 그 사이 여기는 뷔페식당으로 바뀌어 있었다.


접시에 담아서 무게를 재고 먹은 만큼만 지불하는 형식인데

자기가 먹은 만큼만 지불하니 가격도 좋고

맛도 좋았다.






샐러드 좋아하는 HJ이 완전 좋아한.




점심을 잘 먹고

밖으로 나와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걸어간다.

확실히 이파네마보다 어수선하고 지저분하다.


코파카바나는 타원형 해변인데

우리들은 이파네마보다 이 이름을 더 많이 들어 봤지만

이 곳은 치안이 그리 좋지 않단다.

 물색도, 백사장의 풍경도

이파네마가 훨 좋다.


어제 올랐던 빵산이 보인다.




이파네마는 녹색의 물색이었는데...



이 곳은 좀 어수선하고..




윤팀장은 이 곳에서 수영하려면

택시비+음료수값 정도만 딱 들고 가라고

이 곳은 아주 위험 하단다.



 



이제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이 아닌

코파카바나에서 모히또한잔하러..^^

야자수가 늘어선 보행도로옆으로

가판대에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자리잡고 앉으니 와서 연주, 팁은 필수 ㅎ



모히 토와 냉커피- 말을 잘 못 알아 듣더니

냉커피가 아닌 뜨겁지 않기만 한 커피를 가져다 준다.

(팁까지 55레알 지불-17000원)



택시 잡아 타고 호텔로..

택시기사가 길을 좀 헤멘다.

오늘도 우리가 마지막 도착..

3시 정시에 왔는데..

팀원 전원 어찌 이리 미리 오는지..


공항으로 가서 기계 체크인을 하는데

모두들 뿔뿔이 헤어져 앉는다.

직원에게 가서 좀 조정을 부탁 하지만 안 된단다.


오늘은 시간도 많이 남으니 PP카드 사용하기로


 Domestic 3층 B37-B38사이 Gol Premium Lounge

완전 넓고 사람없고  음식 좋고 최고다.

무엇보다 2시간30분이나 기다려야 하는데

완전 편하게 쉰다.




자리가 넓고 깨끗하고





음식도 좋다..

여기서 너무 먹어 비행기에선 패~~스




화장실도 감각적



잘 쉬다가 B30에서 상파울로로 가는 비행기 보딩





비행기 밖으로 이어지는 멋진 모습




비행기가 연착하여 9시에 상파울로 도착

더구나 2터미널에서 3터미널로 뛰어야 하니..

갈아 탈 시간이 급한 우리는 막 뛴다.

겨우 잡아 타고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올라타는데

나는 세자리중 혼자서 가운데에 낀다.

우리 팀원 모두 다 뿔뿔이 흩어져 앉는다.


화장실 자주 가기 싫어 아무 것도 안 먹고

모포를 얼굴에 뒤집어 쓰고 움직이지 않고 잔다. ㅎ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니

아직 우리 보딩티켓이 나오지 않아

꼼짝 못하고 5시간을 기다린다.

티켓이 없으니 PP클럽도 못 가고..

면세점에서 무엇을 살 수도 없고..


약 1시간 20분전에나 부스에 직원이 나와 보딩카드를 준다.

이 때에야 면세점으로 가서 이것 저것 좀 산다.


아시아나 비행기에 올라 타

식사로 비빔밥을 먹으니 한국으로 돌아 감을 실감한다.ㅎ


돌아 올 때는 갈 때보다 길게 30시간이 걸렸다.

도착하니 영하 8도..

그나마 따뜻해져서...

올해 영하 20도의 추위가 오는 동안 너무도 잘 피해 있었다.ㅎ



큰맘 먹고 떠난 남미 여행.

4명의 친구들이 언제 또 이리 긴 여행을 가볼 수 있을까?


여하튼 이리 멋진 곳을 볼 수 있게 해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

편안
편안 세계여행

일상이 가장 큰 행복인데..... 스마트폰으로만 찍은 사진, 개인기록장이라 블로그광고는 사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