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방송인 붐이 '스타킹'에서 최대한 편집돼 목소리로만 등장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고, 목소리로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붐은 그동안 메인MC 강호동을 도와 활약해온 만큼 목소리까지 모두 편집할 수는 없었던 것. 붐은 코너를 진행하거나 추임새를 할 때 목소리로만 등장했고, 간혹 편집할 수 없었던 단체샷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붐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1년 3월까지 모 사설 온라인 도박 사이트와 휴대전화의 문제메시지를 이용,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의 경기 승부를 맞추는 방식의 이른바 '맞대기' 및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에 3300만원 상당의 돈을 걸고 참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결국 검찰 조사를 받은 붐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방송에서 하차할 의사를 표현했고, 방송활동을 쉬면서 자숙 중이다. 붐이 하차하면서 이미 녹화된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고, 그가 진행하고 있던 SBS 라이도 파워FM '영스트리스'는 임시DJ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붐 이외에도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토니안, 탁재훈이 이 사건과 연루돼 불구속 기소됐다. 또 개그맨 양세형과 가수 앤디는 붐과 함께 약식 기소됐다.
seon@osen.co.kr
<사진>'스타킹'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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