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3호

Apollo 13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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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 항공우주국(NASA)에 아폴로 계획에 의해 발사된 일곱 번째 유인우주선.

아폴로 13호 달착륙선
발사일시 1970.4.11
발사지점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착륙일시 1970.4.17
착륙지점 남태평양 21°38′24″S, 165°21′42″W
탑승자 짐 러벨(Jim Lovell), 잭 스위거트(Jack Swigert), 프레드 헤이스(Fred Haise)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계획에 의해 발사된 일곱 번째 유인우주선으로, 1970년 4월 11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어 달에 착륙할 계획이었으나 고장으로 인해 착륙하지 못하고 4월 17일에 지구로 돌아왔다. 당초 아폴로 13호의 승무원은 선장 앨런 셰퍼드(Alan B. Shepard), 사령선 조종사인 스튜어트 루사(Stuart A. Roosa), 달 착륙선 조종사인 에드가 미첼(Edgar D. Mitchell)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 선장으로 짐 러벨(Jim Lovell), 사령선 조종사로 잭 스위거트(Jack Swigert), 달 착륙선 조종사인 프레드 헤이스(Fred Haise) 총 3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게 되었다.

이전의 아폴로 11호, 12호와 마찬가지로 13호 역시 달 표면에 착륙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발사 이틀 후인 4월 13일 지구로부터 321,860km 떨어진 지점에서 기계선의 산소 탱크 중 하나가 폭발하였다. 아폴로 13호의 기계선에는 2개의 산소 탱크가 설치되어 있었고 폭발이 일어난 산소 탱크는 2번 탱크였는데, 이 폭발로 인해 1번 탱크까지 함께 손상되면서 산소가 누출되고 있음을 파악하게 되었다. 관제센터는 승무원들에게 사령선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달 착륙선으로 피난할 것을 지시하고, 달 착륙을 포기하고 승무원들의 무사 귀환을 시키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지구로 돌아오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연료를 분사하여 U턴을 해 돌아오는 방법과 달에 착륙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달을 선회한 뒤 지구로 돌아오는 방법이 있었다. 그러나 U턴하기에는 우주선의 방향을 바꿀만큼 충분한 연료가 없어 달 궤도를 선회해서 돌아오는 방법을 선택했다. 사령선과 기계선에 연료 전지가 실려 있었는데 이를 사용할 수 없어 달 착륙선의 배터리만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전력이 부족했고, 달 착륙선은 2인용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3명의 승무원이 타게 되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 조절이 어려워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들을 견디고 4월 17일 지구로 귀환해 승무원들은 전원 구조되었다.

아폴로 13호 사고는 1995년 톰 행크스 주연의 「아폴로 13」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져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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