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는 바디와 렌즈를 각각 구입해 사용한다. 렌즈 구입시 기본 제공 또는 별도 구입 가능한 것이 '카메라 렌즈 후드'다. 이번 글에서는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카메라 렌즈의 '렌즈 후드'에 대한 기능을 살펴보려 한다.
카메라 렌즈 후드
원통이나 꽃잎 모양으로 렌즈의 앞 부분에 장착하여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다양한 이물질 등으로부터 렌즈를 보호해주는 장치. 렌즈 속으로 직접 들어오는 빛에 의한 선명도 저하를 줄여서 사진의 품질을 높여 줄 수 있다.
네이버 지식 백과에 소개된 카메라 렌즈 후드에 대한 내용이다.
다양한 이물질 등으로부터 렌즈 보호
직접 들어오는 빛(자외선) 차단
이 두가지 측면에서 카메라 렌즈 후드의 기능을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카메라 렌즈 후드의 역할(기능)
렌즈 보호
카메라는 휴대하고 다니며 사용한다. 그 과정에서 카메라 렌즈가 부딪치거나 떨어져 파손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렌즈 후드는 렌즈에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외부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값비싼 렌즈의 파손 대신 렌즈 후드의 파손이 보다 경제적인 부분에서 나은 선택(?)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렌즈 후드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렌즈 보호라 할 수 있다.
특히, 카메라 촬영 중간 또는 카메라를 휴대하고 이동 중 렌즈 앞 부분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닿거나 쓸리는 경우가 있는데 파손까지는 아니라도 렌즈에 발생할 수 있는 흠집(스크레치) 예방에도 후드가 도움을 준다.
카메라 렌즈 후드의 역할(기능)
빛 차단
카메라 촬영 시 렌즈를 통해 유입되는 빛은 사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사진에 담기는 피사체의 정확한 색 표현을 위해서 불필요한 빛의 유입을 제한하는 것이 바로 '렌즈 후드'다.
우리가 햇빛 아래에서 모자를 착용하거나 손으로 눈 위쪽을 가려 주는 것 역시 불필요한 빛을 차단해 보다 정확한 사물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우리 손이 하는 일을 카메라는 렌즈 후드가 한다고 생각하면 보다 쉽게 이해될 것이다.
렌즈 후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원하지 않는 빛이 렌즈로 유입되면 어떻게 될까? 빛이 과하게 들어오는 경우 색 바램(Washed out) 또는 플레어(Flare) 효과가 발생한다. 의도적으로 사진에 이런 효과를 연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효과는 사진의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렌즈 후드라고 다 똑같은게 아니다?
렌즈 후드 선택
렌즈 보호와 빛 차단을 위한 카메라 렌즈 후드를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은 렌즈 화각이다.
카메라 렌즈 후드가 동일한 역할(기능)을 하지만 그 모습이 다양한 이유는 바로 사용하는 렌즈의 '화각' 때문이다. 렌즈 화각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크기만 가지고 렌즈 후드를 장착해 사용하면 사진 촬영시 사진의 가장자리에 렌즈 후드가 잡히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비네팅(vignetting)이라 한다.
[참고] 비네팅이란?
렌즈 주변주의 광량 저하로 촬영된 사진의 모서리나 외곽 부분이 어두워지거나 검게 가려지는 현상. 렌즈 앞부분에 후드나 필터 등을 장착했을 때 렌즈의 외곽 부분을 가려서 나타나는 그늘 현상
보통 렌즈 후드는 렌즈별로 전용 후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만약 렌즈의 구경과 화각이 비슷한 경우에는 호환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테스트 사진 촬영 과정을 통해서 비네팅(그늘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화각이 좁은 망원렌즈는 둥그런 원통형 디자인의 렌즈 후드를, 화각이 넓은 광각렌즈는 후드에 의한 비네팅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 옆이 파인 꽃잎 모양의 렌즈 후드를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