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레전드의 당부, "우리 팬들, 제발 伊 국가 나올 때 야유 말라"

입력2021.07.12. 오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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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인환 기자] "이탈리아 국가 꽤나 들을만 하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 개리 리네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 집결한 팬들에게 "이탈리아 대표팀이 국가가 나올 때 야유를 하지 말자"라고 당부했다.

아직까지 유로 우승컵이 없는 잉글랜드와 12일 새벽 4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이탈리아와 함께 유로 2020 결승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역사상 첫 유로 우승 도전이다. 뿐만 아니라 자국에서 열렸던 1966년 월드컵 이후 무려 55년 만에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이다.

이번 대회 잉글랜드는 우크라이나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를 홈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행운을 맛보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결승전을 앞두고 많은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웸블리 스타디움에 집결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이자 축구 해설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리네커는 자국 축구 팬들에게 상대에 대한 존중을 요구했다. 특히 그는 이탈리아 국가에 야유를 보내지 말자고 당부했다.

리네커는 자신의 SNS에 "만약 당신이 결승전 티켓을 얻을 정도로 운이 좋다면 제발 이탈리아 국가 연주 시간에 야유를 하지말자"고 요청했다.

잉글랜드 축구 팬들에게 리네커는 "이탈리아 국가는 꽤나 들을만한 노래다"라면서 "사실 상대 국가에 야유를 보내는 것은 정말 무례하고 매너가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상대에 대한 존중을 요구한 리네커지만 어쩔 수 없이 그도 영국 신사였다. 그는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를 올리고 "상대에 대한 존중이다. 하지만 내일은 모두 잉글랜드의 차지"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mcadoo@osen.co.kr

이인환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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