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면역 6개월만 지속…'집단면역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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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5.25.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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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대, 코로나바이러스 4종 35년간 연구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6개월 정도만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스테르담대학 연구진이 지난 23일 '더 사이언스 타임스'에 게재한 보고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던 환자도 6개월내 다시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스테르담대 연구진은 지난 35년간 감기를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조사해왔다.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 4종에 대해 정규적으로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시험해왔다. 연구결과 대부분은 3년내 재감염됐으며 면역력은 6개월만에 '현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진을 이끄는 리아 반 데르 호크는 "빨리 소멸되는 면역력으로 인해 집단면역을 얻는다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또한 백신이 개발되면 여타 독감 백신주사처럼 예방차원서 매년 접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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