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에는 부부다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칼을 든 말총머리를 한 검은 옷의 남성이 피해자 쪽으로 다가갔다. 아내가 쓰러지지 남편은 아내의 팔의 당기며 피신 시킨다.
지인이 말려보지만 남성은 계속해서 피해자들을 쫓아갔다. 자정을 넘겨 벌어진 흉기난동은 5분 가까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
|
피해자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0대 아내 2명이 끝내 사망하고 40대 남편 2명은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 부부는 친척 사이였고, 피의자와는 처음 본 사이었다. 피의자는 폭행 등 여러 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는 경찰조사에서 상대방이 시비를 걸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말을 할 수 없을 만큼 다친 데다, A씨가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만 해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노래방에서 왜 시비가 붙었는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