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체육시설서 45명 확진자 나와...증상발현에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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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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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45명으로 늘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3일 최초 확진 후, 31일까지 39명이 추가 확진되고, 이달 1일에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5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43명이다.

전일(1일) 확진자는 이용자 3명, 가족 2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861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4명, 음성 817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목욕장과 운동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시설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이용자들은 운동 후 목욕장을 이용하며 락커룸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돼 조사 중이다. 또 일부 종사자는 증상발현일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했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실내체육시설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기 바란다"며 "관리자는 운동기구, 공용물품 등의 표면소독과 냉방기 가동 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 증상발현 시는 근무하지 마시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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