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알폰소 쿠아론 신작 캐스팅…케이트 블란쳇 만난다

입력2022.03.18. 오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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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REUTERS〉
글로벌 슈퍼스타의 행보를 걷는다. 배우 정호연이 할리우드 스타들과 만나게 됐다.

17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데드라인 등 외신은 "'오징어게임'으로 SAG(미국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타 정호연이 차기작으로 알폰소 쿠아론 감독(Alfonson Cuaron)이 연출하는 애플TV+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에 합류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르네 나이트(Renee Knight)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디스클레이머'는 영화 '그래비티' '로마'의 각본과 연출 등을 맡은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이다. 애플과 작업하는 첫 번째 시리즈이자 첫 드라마 장르로 기대감이 남다르다.

정호연은 극중 할리우드 톱배우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이 연기하는 TV 다큐멘터리 기자 캐서린 레이븐크로프트의 조력자이자, 야심차고 열정적 인물로 그려지는 'Kim' 역을 맡아 케이트 블란쳇과 호흡 맞춘다. Kim은 캐서린 레이븐크로프트를 통해 성공을 꿈꾸는 역할로 알려졌다.

작품은 오랜 시간 존경 받으며 조직들의 비리를 파헤쳐 온 TV 다큐멘터리 기자 캐서린 레이븐크로프트가 어느 날 침대 옆 테이블에서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도 모르는 소설 책 한 권을 발견하고, 그 주인공이 자신임을 깨달으며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혼자만의 비밀이라 생각했던 어두운 과거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과정이 스릴감 넘치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로써 정호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데뷔작으로 글로벌 무대에 역진출, 두번째 작품 만에 할리우드 대형 프로젝트에 캐스팅 되는 기회를 얻었다. 톱모델로 해외에서 활동했던 경험과 영어 능력이 정호연의 꽃길에 날개까지 달아준 것으로 보인다.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케빈 클라인, 사샤 바론 코헨, 코디 스밋 맥피 등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는 시리즈 중심에서 정호연이 배우로서 어떤 존재감을 내비칠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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