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속에 박사모 분노↑ “태극기의 함성은 잦아들지 않을 것” 진실 위해 싸울 것이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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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구속에 박사모 분노↑ “태극기의 함성은 잦아들지 않을 것” 진실 위해 싸울 것이라 밝혀


[서울경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박사모가 분노를 전했다.

3월 31일 박사모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결정 이후 공식 카페에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올렸다.

박사모 측은 “추잡한 무법자들은 축제를 벌이고, 정의와 진실을 외친 애국자들은 목 놓아 울었다. 진실을 갈망하며 정의를 부르짖었고 조국을 안타까워하며 태극기를 들었지만, 우리의 처절한 외침을 조롱하는 듯 청렴결백한 대통령을 구속하고 태극기의 비장한 물결을 막으려는 듯 정의의 대통령을 결박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달려 가고 있는 것인가. 이성이 마비되고 불의가 판을 치는 이 세상. 이렇게 굴복하고 말 것인가. 이렇게 쓰러지고 말 것인가”라고 비통함을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박사모 측은 “너희들은 지금 승전고를 울리며 막을 내리지만 우리들은 이제 출정가를 시작하였다. 촛불은 소리 없이 스러져 흔적도 없지만, 태극기의 함성은 점점 더 거세게 포효할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대한민국은 정의와 진실의 광야에 다다를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 그 광야에 다시 정의의 싹이 트고 꽃을 피울 때까지 태극기의 함성은 잦아들지 않을 것이요, 태극기의 물결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태극 동지들이여, 오로지 사랑하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정의와 진실을 위해 함께 싸우자”라고 밝혔다.

한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구속 수감된 것과 관련 “박근혜 없는 대한민국, 평온하다. 아니 원활하다”고 말했다.

오늘 31일 조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청와대의 핵심구성원들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국가를 사유화하며 헌정을 문란한 대통령에 대한 헌법적 파면과 형법적 처벌은 후대를 위한 교훈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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