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등 코스피 4개사 상장폐지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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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지정 법인 8개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5개사


쌍용자동차가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오는 14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 등 코스피 상장 4개사의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한국거래소가 3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2021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결산 관련 시장조치 현황’에 따르면 ▲쌍용자동차 ▲하이골드3호 ▲선도전기 ▲하이트론씨스템즈 등 4곳이 상장폐지절차를 밟는다.

거래소는 2년 연속 감사의견거절인 쌍용자동차에 대해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개선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쌍용자동차는 반기검토의견 의견거절, 회생절차개시신청, 기타 공익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이유로 관리종목이 됐다.

선박투자회사 하이골드3호는 오는 11일 상장 폐지된다. 이 회사는 감사의견 부적정으로 상장폐지 예고된 후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2021사업연도에 최초로 감사의견거절을 받은 ▲선도전기 ▲하이트론씨스템즈는 이의신청서 제출 시 거래소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3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되고 5개사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관리종목에 신규 지정된 법인은 ▲일정실업 ▲선도전기 ▲하이골드3호다. 일정실업은 감사범위제한 한정을 받아 관리종목이 됐다.

JW생명과학과 JW홀딩스는 감사의견 적정을, 세우글로벌은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관리종목에서 벗어났다. 세기상사는 매출액 50억원 미달 해소, 지코는 자본잠식 50% 이상 해소로 지정해제됐다.

거래소는 지난달 31일 기준 관리종목 지정 법인은 모두 8개사이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법인은 총 5개사라고 밝혔다.
◆…코스피 관리종목.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법인.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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